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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최고의 초등학교는 키트리지·워즈워스 마그넷 스쿨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전국 초등학교 순위에서 조지아주 최상위 초등학교로 디캡 카운티의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디캡 카운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카운티 내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과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이 US뉴스 연례 평가에서 조지아 초등학교 1923곳 중 1, 2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학교 순위는 조지아의 표준 학력평가인 마일스톤 점수를 바탕으로 읽기, 수학 등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매겨졌다.   키트리지 마그넷 스쿨은 US뉴스가 초등학교 평가를 시작한 2021년 이래 줄곧 조지아 1위를 차지해왔다. 올해 재학생의 97%가 수학에서 우수(above proficient) 등급을 받았으며, 읽기 시험은 100%의 학생이 우수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각 87%, 98%에서 향상된 성적이다.   2위로 선정된 워즈워스 마그넷 스쿨은 올해 처음 상위권에 올랐다. 재학생 수학 및 읽기 시험 성적 우수 등급 이상자는 각 92%, 98%다. 키트리지와의 공통점은 유색인종 재학생 비율이 50%에 달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브릿 데이비드 컴퓨터 마그넷 아카데미(콜럼버스)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으며, 데이브스 크릭 초등학교(커밍), 심슨 초등학교(피치트리 코너스), 마리에타 센터 포 어드밴스드 아카데믹스(마리에타) 등이 4~6위로 꼽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주 카운티 조지아주 최상위 올해 조지아주 카운티 학군

2024-11-20

조지아 여름철 전기료 인상 "폭염 수요 증가와 원전 건설비"

 보글 원전 4호기 건설 비용도 5월부터 부과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조지아주 가정용 전기요금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 10% 이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세 청구서에 항의하는 주민 민원이 늘자 전력업체 조지아파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여름 첫 사용량 650㎾h(킬로와트시)와 피크 시간대 사용량에 대해 추가 비용이 청구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주 열린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이 전기요금이 작년 여름보다 2배 이상 늘어 200~800달러에 달한다는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지아 파워가 전력 생산에 필요한 유류 구매를 늘린 것이 전기세 인상의 주된 이유다. 조지아는 지난 6월 20일부터 연속 20일간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는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주 정부는 청정에너지법에 따라 기준치를 초과한 전력 수요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17.6% 추가 요금을 매기고 있다.   아울러 3월 가동에 들어간 보글 원전 4호기의 건설 비용이 지난 5월부터 주민들의 전기세에 본격적으로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5월부터 적용된 보글 관련 전기세 인상분은 5.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주택의 경우 동일한 양의 전력을 사용했어도 지난해에 비해 요금이 최소 10% 이상 올랐다는 분석이다.   원전 건설 및 가동 비용은 내년까지 가구당 연간 500달러 가량 전기세에 추가로 청구된다. 팀 에콜스 PSC 위원은 이를 두고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갖추는 것은 무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여름철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 올해 조지아주 전기세 인상

2024-07-31

조지아 암 위험 증가...사망 1위는 '폐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누적된 의료 지체 문제로 조지아 암 위험이 다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SCO)는 17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조지아주 내 암 환자수가 지난해보다 2000명 증가해 6만 317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발병 건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9840명)이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9620명)과 폐암(7350명)이다. 성별을 통틀어 대장암(4940명) 환자 추산치가 가장 높다.   조지아 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으로 드러났다. 학회는 올해 폐암 사망자를 3700명으로 전망했다. 조지아는 높은 흡연율과 낮은 수검률로 인해 지난 5년간 환자수가 18% 증가하며 지난해 기준 폐암 발병률(인구 10만명당)이 전국 평균(54.6명)보다 높은 58.2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의료 접근성이 악화되며 암 진단검사가 줄어들어 치료가 지연된 사례가 많다고 암 환자 증세 추세 원인을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암 검진 건수는 집계 이래 처음 200만건을 넘긴 200만 1140건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의료 적체로 인한 암 사망률 증가에 대한 실증적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는 특히 여성 및 유색인종의 암 발병을 부추긴다.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등 부인과 질환 관련 암 사망률이 2015년 이래 꾸준히 2%씩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백인에 비해 흑인의 경우 전립선암, 위암, 자궁내막암의 사망률이 2배 더 높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조지아 커뮤니티 병원연합의 통계를 인용, 주 내 159개 카운티의 절반에 해당하는 78개 카운티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점을 꼬집으며 암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 특히 흑인 여성의 의료 접근권 보장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 환자의 증가도 암 발생률을 높인 주된 이유다. 보고서는 "과거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던 대장암은 이제 50세 미만 연령대로 영향력이 약화됐다"며 "고령층 사이에서 대장내시경 등의 건강검진이 보편화된 반면, 청장년층은 비만 인구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50세 미만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 대장암 검사 시작 권고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5년 낮춘 바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사망률 사망률 증가 조지아 커뮤니티 올해 조지아주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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